냄새 날 때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올 때

조건없음 · 2026-08-27

바쁘면 이것만

  • 물부터 부어본다. 안 쓰던 배수구는 고여 있어야 할 물이 말라 있다
  • 물을 부어도 나면 안쪽에 낀 때가 원인이다
  • 청소해도 며칠 만에 다시 나면 트랩 부품을 확인하세요
  • 락스와 식초를 같이 쓰지 않습니다
  • 집을 오래 비울 때는 배수구마다 물을 붓고 나갑니다

냄새는 거의 언제나 아래에서 공기가 올라올 길이 열렸다는 뜻입니다. 막고 있어야 할 물이 없거나, 냄새가 배수구 안에서 나거나. 원인은 대체로 이 둘 중 하나예요.

1. 물이 말랐을 때

배수구 아래에는 트랩이라는 구조가 있습니다. 관이 U자로 꺾여 있어서 그 안에 물이 늘 조금 고여 있어요. 이 물이 하수관 공기를 막는 마개 역할을 합니다.

쓰지 않는 배수구는 그 물이 증발합니다. 여름철 욕실 바닥이나 다용도실 쪽이 대표적이에요. 2~3주만 안 써도 마릅니다.

확인은 간단합니다. 물 한 바가지를 붓고 30분 뒤에 다시 맡아봅니다. 냄새가 사라졌으면 원인은 이것이었어요. 그 뒤로는 일주일에 한 번쯤 물을 부어두면 됩니다.

여행으로 집을 오래 비운다면 나가기 전에 배수구마다 물을 붓고, 욕실 바닥 배수구에는 식용유를 한 숟갈 얹어두는 방법도 씁니다. 얇은 기름막이 증발을 늦춥니다.

2. 안쪽에 낀 때

물을 부어도 그대로면 냄새가 배수구 안에서 나는 것입니다. 머리카락과 비누, 음식 기름이 관 벽에 붙어 층을 만들고 거기서 세균이 자라요.

순서는 이렇습니다. 덮개와 걸름망을 빼서 칫솔로 닦고, 손이 닿는 데까지 안쪽 벽을 훑습니다. 그다음 베이킹소다 반 컵을 붓고 식초 한 컵을 부으면 거품이 올라와요. 10분 두었다가 뜨거운 물 2L를 천천히 흘립니다.

끓는 물은 조심합니다. 플라스틱 관은 100도 물에 변형되는 제품이 있어요. 손을 담글 수 없을 만큼 뜨거운 정도, 60도 언저리면 충분합니다.

락스를 쓸 거면 식초와 같이 쓰지 않습니다. 두 가지가 섞이면 해로운 기체가 납니다.

3. 트랩 자체를 볼 때

청소했는데도 며칠 만에 다시 난다면 구조를 봅니다. 싱크대 아래 문을 열면 관이 보여요. U자로 꺾인 부분이 제자리에 있는지, 이음매에 틈이 벌어졌는지 확인합니다.

욕실 바닥 배수구는 덮개 아래에 컵 모양 부품이 들어 있는 구조가 많습니다. 청소하다 빼놓고 다시 안 끼운 경우가 흔해요. 이게 없으면 물이 고이지 못해 길이 계속 열려 있는 셈입니다.

세탁기 배수 호스를 구멍에 그냥 꽂아둔 집도 같습니다. 호스와 구멍 사이 틈으로 올라오거든요. 전용 마개나 실리콘으로 그 틈을 막습니다.

4. 그래도 안 잡히면

집 안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거나 위아래 층이 같이 겪는다면 우리 집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공용 배관이나 옥상 통기관이 막힌 경우인데, 이건 관리사무소를 거쳐야 합니다.

오래된 건물에서 배관 이음매가 삭아 새는 일도 있어요. 여기서부터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냄새가 특정 벽면 쪽에서만 난다면 이쪽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다시 필요해질 때 · 여름철이나 집을 오래 비우고 돌아온 다음 날 같이 보면: 장마 전 배수구 점검 · 락스 희석 · 벽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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