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하루 전

단수 예고를 봤습니다. 물을 얼마나 받아둘까요

사건·상황 · 2026-08-27

바쁘면 이것만

  • 마실 물은 한 사람당 하루 2~3리터로 잡습니다
  • 변기 물이 제일 많이 듭니다. 욕조나 큰 통에 따로 받으세요
  •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인지, 그 시각을 먼저 확인합니다
  • 물이 다시 나오면 첫 물은 잠깐 흘려보냅니다
  • 정수기와 세탁기는 단수 동안 쓰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 안내문에 「단수」 두 글자가 붙으면 대개 큰 통부터 찾습니다. 그런데 정작 부족해지는 건 마실 물이 아니라 변기 내릴 물이에요.

1. 먼저 시각과 범위를 확인합니다

안내문에 적힌 시각이 예정이라는 점만 감안하면 됩니다. 앞뒤로 밀리는 일이 흔해요. 그래서 시작 시각 1~2시간 전에 받아두는 편이 편합니다.

확인할 곳은 셋입니다.

어디무엇을
관리사무소우리 동이 포함되는지, 몇 시부터인지
아파트 앱·게시판안내문 원문, 변경 공지
지역 상수도사업본부계획 단수 일정, 급수 차량 배치

빌라나 단독주택이면 관리사무소가 없으니 시청이나 구청 수도 담당, 또는 지역 상수도사업본부 쪽을 봅니다.

2. 얼마나 받나

용도별로 갈라서 잡는 게 안 헷갈립니다. 아래는 성인 두 사람, 반나절(6~8시간) 기준으로 잡아본 양이에요. 집마다 다릅니다.

쓰는 곳담는 그릇
마시기·조리사람당 2~3리터생수병, 주전자
설거지·세수10리터 안팎대야, 김치통
변기한 번에 6~10리터욕조, 큰 고무통

변기 칸을 보시면 감이 옵니다. 두 사람이 반나절이면 변기만 40~50리터가 나가요. 받아둔 물의 절반 이상이 변기 몫이 되는 셈입니다.

욕조가 있으면 욕조가 답입니다. 배수구 마개를 막고 절반만 채워도 100리터를 넘깁니다. 욕조가 없는 집은 김장용 고무통이나 20리터 물통 두어 개면 됩니다.

3. 변기 물은 따로 받아둡니다

깨끗할 필요가 없으니 아무 통에나 받습니다. 내릴 때는 물탱크가 아니라 변기 안에 곧장 부어야 내려갑니다. 한 번에 좍 붓는 게 요령이에요. 졸졸 부으면 안 내려갑니다.

세면대에서 쓴 물을 버리지 말고 받아뒀다가 이때 쓰면 양이 줄어듭니다.

4. 단수 동안 손대지 않는 것

5. 물이 다시 나온 다음

첫 물은 흙탕물처럼 누렇게 나오는 일이 잦습니다. 관 안쪽에 붙어 있던 것이 물살에 떨어져 나오는 거예요. 몸에 좋을 리가 없죠.

색이 오래 안 빠지거나 냄새가 남으면 상수도사업본부에 알립니다. 수질 검사를 해주는 지역이 있습니다 (2026년 8월 기준).

다시 필요해질 때 · 안내문을 본 그날, 그리고 겨울 동파 뒤 같이 보면: 한파 동파 대비 · 정수기 필터 · 이사 전날 챙길 것

슬슬 · 때가 오면 알려주는 생활 창고
아직 만드는 중입니다. 2026년 8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