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서
문 앞에서 도어락이 아무 반응이 없으면 머리가 하얘집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고장이 아니라 건전지가 다 된 겁니다. 출장비를 부르기 전에 확인할 게 몇 가지 있어요.
| 증세 | 짐작되는 원인 |
|---|---|
| 아무 소리도 불빛도 없음 | 건전지 완전 방전 |
| 「건전지를 교체하세요」 음성이나 삑삑 소리 | 방전 직전 |
| 번호는 눌리는데 모터 소리만 나고 안 열림 | 문틀 틀어짐이나 데드볼트 걸림 |
| 지문만 안 되고 번호는 됨 | 센서 오염이나 손 상태 |
| 열리긴 하는데 자꾸 느려짐 | 건전지가 약해지는 중 |
첫 두 줄이면 전원 문제라 아래 방법이 통합니다. 세 번째 줄은 전원이 아니라 문이 문제라서 다른 이야기가 되죠.
도어락 바깥쪽 아래나 옆면을 보면 작은 금속 접점 2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여기가 비상 전원 단자예요. 겉으로는 나사처럼 생겨서 잘 안 보이기도 합니다.
접점이 먼지나 물때로 덮여 있으면 안 붙습니다. 옷소매로 한 번 문질러 닦고 다시 대보세요. 힘을 세게 줄 필요는 없고, 살짝 눌러 밀착시키면 됩니다.
모든 모델에 이 단자가 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나온 제품은 대부분 달려 있지만, 그보다 오래된 모델이나 일부 제품은 없어요. 문 앞에서 찾아보고 안 보이면 다음 방법으로 넘어갑니다.
도어락에는 대개 비상 열쇠 구멍이 있습니다. 손잡이 아래나 덮개 안쪽인데, 이사할 때 같이 받은 그 열쇠예요. 안 쓰는 서랍에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파트라면 관리실에 공구나 마스터 열쇠가 있는 경우도 있고요.
같이 사는 사람의 지문이나 카드키가 등록돼 있다면 그 사람이 오는 쪽이 가장 빠릅니다. 여기까지 다 막히면 그때 열쇠수리를 부릅니다. 출장비는 시간대와 지역에 따라 갈리고 밤이나 새벽은 더 붙으니, 부르기 전에 전화로 금액을 먼저 물어보세요.
강제로 열게 되면 도어락을 새로 달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9V 방법을 먼저 확인해 보라는 거예요.
건전지를 갈아 끼웁니다. 안쪽 커버를 밀어 열면 AA 건전지가 4개나 8개 들어 있어요.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한 뒤에도 며칠은 더 버팁니다. 그 며칠을 미루다가 문 앞에서 곤란해지는 거예요. 소리가 나면 그 주에 갈아두세요.
여분 9V 건전지를 하나 사서 차 안이나 가방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값이 5천 원 안팎인데 출장비와 비교하면 계산이 금방 나옵니다.
다시 필요해질 때 ·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할 때. 그리고 문 앞에서 막혔을 때 같이 보면: 정전됐을 때 뭐부터 보나 · 휴대폰 잃어버린 직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