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 건조할 때

겨울만 되면 왜 자꾸 따끔한가

날짜·계절 · 2026-08-27

바쁘면 이것만

  • 몸 탓이 아닙니다. 공기가 말라서예요
  • 실내 습도를 40~60%에 둡니다
  • 젖은 수건, 널어둔 빨래도 가습입니다
  • 겹쳐 입는 옷은 같은 계열끼리
  • 손잡이는 열쇠나 동전으로 먼저 건드리세요

1월에 문손잡이가 유난히 따끔한 건 공기가 말라서 그렇습니다. 계절 자체와는 상관이 적어요. 여름에는 같은 손잡이를 하루 스무 번 잡아도 아무 일이 없죠.

1. 물기가 없으면 전기가 안 빠집니다

정전기는 마찰로 쌓인 전하가 한꺼번에 옮겨가면서 생깁니다. 공기에 물기가 있으면 그 전하가 쌓이는 족족 조금씩 새어 나가요. 여름이 조용한 이유가 그겁니다.

겨울은 두 번 마릅니다. 바깥 찬 공기가 머금은 수증기 자체가 적고, 그 공기를 난방으로 데우면 상대습도가 한 번 더 떨어지거든요. 18도짜리 공기를 24도로 올리면 물을 한 방울도 안 뺐는데 습도 숫자만 내려갑니다.

30% 아래로 떨어지면 따끔한 일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45% 언저리로만 올려도 같은 옷, 같은 손잡이가 조용해져요.

2. 40에서 60 사이에 둡니다

실내 습도는 40~60% 구간이 무난합니다. 60%를 넘기면 이번엔 곰팡이 쪽이 문제라서, 위아래로 다 막힌 구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가습기가 제일 빠르지만 없어도 방법은 있어요. 젖은 수건을 방문에 걸어두기, 빨래를 방에서 말리기, 물을 담은 넓은 그릇을 난방 근처에 두기. 셋 다 같은 일을 합니다. 몇 %가 오르는지는 방 크기와 환기량에 따라 갈려서 장담은 못 합니다.

먼저 살 것은 습도계 쪽이에요. 5천 원에서 1만 원이면 삽니다. 숫자를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마른 건지 아닌지 감으로 알기 어렵거든요.

가습기를 쓴다면 얼굴에서 1m 넘게 떼어놓고, 물은 매일 갈아줍니다.

3. 옷은 같은 계열끼리 겹칩니다

성질이 다른 두 소재가 비빌 때 정전기가 셉니다. 울 니트 안에 폴리에스터 기모 이너를 받쳐 입는 조합이 대표적이죠. 벗을 때 소리가 나는 게 그 조합입니다.

면이나 마는 수분을 조금씩 머금어서 전하가 덜 쌓여요. 안에 입는 한 장만 면으로 바꿔도 차이가 납니다. 정 안 되면 겹치는 두 벌을 둘 다 합성섬유로 맞추는 쪽이 낫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섬유 표면의 마찰을 줄여줍니다. 마지막 헹굼 때 넣되 정량을 넘기지 마세요. 많이 넣으면 수건 흡수력이 떨어집니다.

자리왜 나나손볼 것
문손잡이·차 문걸으며 쌓인 전하가 금속으로열쇠·동전 먼저
니트 벗을 때울과 합성섬유 마찰이너를 면으로
빗질할 때플라스틱 빗 마찰나무 빗, 살짝 젖은 손
이불 갤 때극세사 침구유연제, 습도 올리기

4. 따끔함만 피하는 잔기술

손이 닿기 전에 열쇠나 동전, 볼펜 몸통 같은 금속을 먼저 대세요. 방전은 똑같이 일어나지만 한 점에 몰리지 않아서 덜 아픕니다.

차에서 내릴 때는 문틀 금속을 손으로 잡은 채 발을 내려놓습니다. 다 내려서 문을 닫으려고 손을 뻗는 순간이 제일 세게 오거든요.

손이 건조한 사람일수록 잘 쌓입니다. 핸드크림을 바르고 나면 덜하다는 이야기가 흔한데, 얼마나 줄어드는지는 재본 자료를 못 찾았습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큰 자리예요.

다시 필요해질 때 · 매년 12월부터 2월, 실내 습도가 30% 아래로 내려갈 때 같이 보면: 겨울 실내 온도와 습도 · 가습기 세척 순서 · 세탁 라벨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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