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전

유통기한 지난 생활용품, 어디에 버리나

조건없음 · 2026-08-27

바쁘면 이것만

  • 남은 약은 약국이나 보건소의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가져갑니다
  • 화장품은 내용물을 비우고 용기만 재질대로 나눕니다. 내용물째 재활용에 넣지 마세요
  • 건전지와 형광등은 아파트 현관이나 주민센터의 전용함에 넣습니다
  • 살충제·스프레이 캔은 다 쓰고 구멍을 낸 뒤 캔류로 냅니다
  • 배출 방식은 지자체마다 갈리니 구청 안내를 한 번 확인하세요

서랍을 비우다 보면 애매한 것들이 손에 남습니다. 3년 지난 감기약, 2년 넘게 굳어 있던 파운데이션, 절반쯤 남은 모기약 스프레이. 종량제 봉투에 넣자니 찜찜하고 재활용에 넣자니 아닌 것 같죠. 품목마다 가는 곳이 정해져 있고, 서너 갈래로 나뉩니다.

1. 약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않습니다

먹다 남은 약,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폐의약품으로 따로 모읍니다. 약 성분이 하수나 토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걸 줄이려는 목적이에요. 환경부와 각 지자체가 2026년 8월 기준으로 안내하는 방식이 이렇습니다. 가까운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에 수거함이 놓여 있습니다.

가져갈 때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알약은 포장을 벗겨 알맹이만 모으고, 가루약은 봉지째, 물약은 한 병에 모아 뚜껑을 닫습니다. 연고와 안약은 용기째 넣어요.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두면 수거하는 쪽이 편합니다.

일부 지역은 우체통 수거를 함께 운영합니다. 전용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되는 방식인데, 시행하는 지자체와 안 하는 지자체가 갈립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폐의약품」으로 검색하는 편이 빠릅니다.

2. 화장품은 내용물과 용기를 나눕니다

부분어디로
남은 내용물휴지에 닦아내 종량제 봉투
유리병물로 헹군 뒤 유리류
플라스틱 통헹궈서 플라스틱류
펌프·화장품 캡재질이 섞여 있어 대체로 일반 쓰레기
거울 달린 콤팩트거울은 분리해 일반, 나머지는 재질대로
향수 유리병내용물을 다 비운 뒤 유리류

내용물이 든 채로 재활용함에 넣으면 그 통 전체가 선별에서 빠집니다. 헹구는 게 핵심이에요. 로션처럼 물로 잘 안 지워지는 것은 휴지로 한 번 닦고 헹구면 훨씬 낫습니다.

펌프 부품은 안에 금속 스프링이 들어 있어서 재질이 섞여요. 뜯어서 나눌 수 있으면 좋지만 힘들면 그냥 일반 쓰레기로 냅니다. 이 대목은 선별장 설비에 따라 처리가 달라져서 지역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릅니다.

3. 건전지·형광등은 전용함이 따로 있습니다

건전지와 형광등에는 수은이나 중금속이 들어 있어 일반 쓰레기와 섞으면 안 됩니다. 아파트라면 분리수거장 한쪽에 30cm쯤 되는 전용함이 있고, 주택가는 주민센터나 편의점 앞에 놓인 곳이 많아요. 형광등은 깨지면 수은이 새니 신문지로 2겹 정도 감싸서 옮깁니다.

물건넣는 곳
건전지·충전지폐건전지 수거함
형광등·삼파장 램프폐형광등 수거함
LED 전구대체로 일반 쓰레기
보조배터리부풀었으면 전용함, 판매처 회수도 있음
체온계 등 수은 제품깨지지 않게 싸서 전용함

LED가 형광등함에 들어가는지는 지역마다 다릅니다. 수은이 없어서 일반 쓰레기로 안내하는 곳이 많지만, 소형가전으로 받는 지자체도 있어요. 이건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스프레이 캔은 비우고 구멍을 냅니다

살충제, 헤어스프레이, 부탄가스는 안에 가스가 남은 채로 버리면 수거 차량에서 터질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노즐을 10초쯤 눌러 소리가 안 날 때까지 비운 뒤, 캔따개나 전용 도구로 구멍을 1~2개 뚫어 캔류로 냅니다.

구멍 뚫는 게 무서우면 완전히 비우기만 하고 「가스 비움」이라고 적어 내놓는 방법도 안내됩니다. 집 안에서 뚫는 건 피하세요. 남은 가스가 실내에 퍼집니다.

5. 애매하면 구청 안내를 봅니다

분리배출 기준은 전국이 같아 보여도 세부 항목은 지자체마다 갈립니다. 아이스팩, 종이 영수증, 칫솔, 옷걸이 같은 것이 특히 그래요. 구청 홈페이지의 분리배출 안내나 「내 손안의 분리배출」 같은 안내 서비스에서 품목 이름으로 찾으면 됩니다.

한 번 찾아 두면 그 집에서는 계속 같은 기준으로 쓰게 됩니다. 이사를 가면 다시 확인해야 하고요.

다시 필요해질 때 · 계절이 바뀌어 서랍과 약통을 비울 때 같이 보면: 분리수거함 앞에서 매번 멈추는 것들 · 봄 대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출처 · 환경부 폐의약품 처리 안내와 지자체별 배출 안내를 대조 · 2026년 8월 기준 · 세부 방식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슬슬 · 때가 오면 알려주는 생활 창고
아직 만드는 중입니다. 2026년 8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