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 욕실 점검

욕실 실리콘 곰팡이, 닦을까 뜯을까

날짜·계절 · 2026-08-27

바쁘면 이것만

  • 락스와 산성 세제를 같이 쓰면 안 됩니다. 위험한 기체가 납니다
  • 표면만 검으면 락스 희석액으로 지워집니다
  • 속까지 검게 배었으면 뜯고 다시 쏘는 게 답입니다
  • 문지르지 말고 덮어두세요
  • 다 하고 나면 환기가 본 작업입니다

3월이 되면 난방을 줄이면서 욕실 습기가 도로 늘어납니다. 타일 사이 흰 실리콘에 검은 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죠.

1. 시작하기 전에 하나만

락스와 산성 세제를 섞으면 안 됩니다. 물때 제거제, 변기 세정제, 식초 상당수가 산성이에요. 같이 쓰면 염소 기체가 나옵니다. 좁고 문 닫힌 욕실에서 이건 정말 위험합니다.

앞에 다른 세제를 썼다면 물로 충분히 흘려보내고 시작하세요. 창이나 환풍기는 켜둔 채로, 고무장갑을 끼고 합니다.

2. 표면인지 속인지 먼저 봅니다

젖은 휴지에 락스 희석액을 묻혀 검은 자리에 얹고 30분쯤 둡니다. 걷어냈을 때 하얘지면 표면 곰팡이예요.

여전히 검으면 곰팡이가 실리콘 안쪽까지 들어간 겁니다. 이건 아무리 문질러도 안 나옵니다. 실리콘은 겉보기와 달리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오래 젖어 있으면 뿌리가 안으로 뻗거든요.

경계는 대충 이렇게 잡습니다. 검은 점이 흩어져 있으면 표면, 실리콘 줄을 따라 회색으로 번져 있으면 속. 판단이 안 서면 위의 휴지 시험이 제일 정확합니다.

상태어떻게 보이나할 일
표면 곰팡이점처럼 흩어짐락스 희석액 30분
얕게 배음옅은 회색 띠두세 번 반복, 안 되면 교체
속까지 배음진한 검정 띠뜯고 다시 쏘기
실리콘이 들뜸손톱에 걸림무조건 교체. 뒤가 젖어 있음

3. 표면이면 덮어둡니다

락스는 물에 10배쯤 타서 씁니다. 원액을 그대로 붓는다고 더 잘 지워지지 않아요.

요령은 문지르는 게 아니라 붙여두는 겁니다. 화장지나 키친타월을 실리콘 줄에 맞춰 길게 찢어 얹고, 그 위에 희석액을 적셔 축축하게 만듭니다. 마르지 않게 랩을 덮으면 더 오래 버텨요. 30분에서 1시간이면 됩니다.

떼어낸 뒤에는 물로 넉넉히 흘려보냅니다. 남은 락스가 마르면서 얼룩이 되거든요. 안 지워진 부분은 한 번 더 하고, 두세 번 해도 그대로면 속까지 간 겁니다.

4. 뜯고 다시 쏘는 쪽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커터칼로 양옆에 칼금을 넣고 한쪽 끝을 잡아당기면 긴 줄로 떨어집니다. 남은 찌꺼기는 헤라나 칼끝으로 긁어내요.

여기서 급하면 안 됩니다.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쏴야 붙습니다. 욕실을 반나절에서 하루쯤 안 쓰고 말리세요. 드라이어로 도와도 되고요.

양쪽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여 폭을 정하고, 실리콘을 한 번에 죽 짜 넣습니다. 물 묻힌 손가락이나 헤라로 한 번에 밀어 다듬고, 굳기 전에 테이프를 뗍니다. 곰팡이 방지 성분이 들어간 욕실용을 고르세요.

굳는 데 하루는 잡습니다. 그 사이 물이 닿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해요.

5. 다시 안 오게

곰팡이가 다시 오는 건 실리콘 탓이 아닙니다. 젖어 있는 시간이 길어서예요. 샤워 뒤 물기를 스퀴지로 한 번 밀고 환풍기를 20~30분 더 돌리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창이 있으면 환풍기보다 창이 낫습니다. 문을 조금 열어 공기가 지나가게 해주세요. 습기가 갈 데 없이 갇혀 있는 게 진짜 원인이거든요.

다시 필요해질 때 · 매년 3월과 9월, 검은 점이 다시 보일 때 같이 보면: 락스 희석 · 벽 곰팡이 · 배수구 냄새

출처 · 제품 용기에 인쇄된 사용 표시를 기준으로 정리 · 2026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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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드는 중입니다. 2026년 8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