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 즈음

출산가방은 언제 싸고, 뭘 넣나

사건·상황 · 2026-08-27

바쁘면 이것만

  • 36주쯤에 싸둡니다. 37주부터는 언제든 갈 수 있어요
  • 가방은 둘로 나눕니다. 바로 들고 갈 것, 나중에 받을 것
  • 서류를 제일 위에. 신분증과 산모수첩
  • 병원에서 주는 게 많습니다. 목록부터 받아오세요
  • 아기 옷은 조금만. 퇴원할 때 입힐 한 벌이면 됩니다

배가 제법 나오면 가방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인터넷 목록을 보면 서른 가지가 넘어서 막막해지죠. 실제로 필요한 건 그보다 적습니다.

1. 언제 싸나

36주 전후가 무난합니다. 37주부터는 만삭으로 보고, 이때부터는 진통이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아요.

다만 예정일보다 이른 경우가 있습니다. 쌍둥이거나 조산 가능성을 들었다면 32~34주쯤에 미리 챙겨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이건 담당 의사가 말해줍니다.

가방은 현관 가까이 두세요. 급할 때 안방 옷장 위에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2. 병원마다 다릅니다

가방을 싸기 전에 할 일이 하나 있어요. 다니는 병원에 준비물 목록을 물어보는 것.

목록을 받아보면 챙길 게 절반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전화 한 통이면 되니 가방 싸기 전에 먼저 하세요.

3. 바로 들고 갈 가방

진통이 왔을 때 손에 쥐고 나가는 작은 가방입니다. 여기엔 서류와 최소한만.

무엇메모
신분증산모와 보호자 것 둘 다
산모수첩진료 기록이 여기 있습니다
산모 등록증·진료카드병원에서 준 것
휴대폰 충전기줄이 긴 것으로. 침대에서 콘센트가 멉니다
물병과 빨대누운 채로 마셔야 합니다
립밤입술이 많이 마릅니다
안경렌즈는 오래 끼고 있기 어려워요
머리끈있으면 훨씬 편합니다

4. 나중에 받을 가방

보호자가 집에 다녀오면서 가져오면 되는 짐입니다. 미리 싸두고 문 앞에 세워두세요.

산모용으로는 앞이 열리는 잠옷, 수유 브라, 산모용 패드, 슬리퍼, 세면도구, 수건, 넉넉한 속옷을 챙깁니다. 병원 실내는 계절과 상관없이 서늘한 경우가 있어서 얇은 가디건 하나가 요긴합니다.

퇴원할 때 입을 옷도 같이 넣어두세요. 배는 바로 들어가지 않으니 임신 중기에 입던 헐렁한 옷으로 준비합니다.

5. 아기 짐은 적게

여기서 짐이 부풀기 쉬운데, 병원에 있는 동안 아기는 병원 것을 입습니다. 정말 필요한 건 퇴원할 때뿐이에요.

기저귀와 물티슈는 병원에서 주는지 물어보고 정하세요. 안 주면 소량만 챙겨도 됩니다.

놓치기 쉬운 것

보호자 짐을 안 챙깁니다. 곁에 있는 사람도 며칠을 병원에서 보냅니다.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 보조배터리, 편한 신발. 이것만 있어도 다릅니다.

현금도 조금. 병원 안 자판기나 주차 정산에서 카드가 안 되는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출생신고와 각종 지원금 서류는 퇴원한 다음 이야기라 가방에 넣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출생증명서를 병원에서 받아 나오는 것은 잊지 마세요.

다시 필요해질 때 · 36주 무렵. 조산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보다 일찍 같이 보면: 이사 전날 · 입사 첫날 · 반려동물 첫 주

출처 · 보건복지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출산 준비 안내 (2026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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