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전날
첫 출근날 아침에는 옷 고르느라 서류를 잊습니다. 회사에서 다시 챙겨오라고 하면 그것대로 하루가 어수선해지고요. 전날 밤에 봉투 하나에 몰아넣어 두면 끝나는 일입니다.
| 무엇 | 형태 | 쓰는 곳 |
|---|---|---|
| 신분증 | 원본과 사본 1장 | 본인 확인 |
| 통장 사본 | 급여 받을 계좌 | 급여 이체 |
| 증명사진 | 3×4cm, 2~3장 | 사원증, 인사 기록 |
| 도장 | 막도장이면 충분 | 서류 날인 |
통장 사본은 은행 앱에서 뽑은 계좌 확인서로도 대개 됩니다. 종이 사본을 따로 뜨지 않아도 돼요. 다만 회사가 원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전날에 담당자에게 한 줄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사진은 사원증에 몇 년을 쓰게 됩니다. 오래된 사진을 내면 그 얼굴로 계속 다니게 되죠.
이건 미리 물어보고 필요한 것만 챙깁니다. 다 떼어 가면 돈만 씁니다.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는 정부24에서 집에서 뗍니다. 수수료 없이 되는 항목이 있어요 (2026년 8월 기준). 발급하고 1~3개월이 지난 서류는 안 받는 곳이 있으니 출근 2~3일 전에 떼는 게 낫습니다.
첫날 오후에 계약서를 내밀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다들 기다리는 것 같고, 읽는 티를 내기가 눈치 보이죠. 그런데 이 종이가 앞으로 몇 년을 정합니다. 5분 달라고 말해도 됩니다.
| 볼 자리 | 확인할 것 |
|---|---|
| 임금 | 총액만 있는지, 기본급과 수당이 갈려 있는지 |
| 수당 | 어떤 수당이 얼마인지, 고정인지 실적인지 |
| 근로시간 | 시작·종료 시각, 휴게시간 |
| 수습 | 기간이 몇 개월인지, 그 기간의 임금 |
| 담당 업무 | 면접에서 들은 것과 같은지 |
| 계약 기간 | 기간이 없는지, 있다면 언제까지인지 |
수습 대목이 특히 헷갈립니다. 흔히 3개월로 잡지만 회사마다 다릅니다. 기간과 그동안의 임금 조건이 적혀 있는지 보세요. 고용노동부 안내에도 임금과 근로시간은 서면에 적게 돼 있습니다. 말로만 듣고 넘어가면 나중에 서로 기억이 다릅니다.
임금이 총액 한 줄로만 적혀 있으면 무엇이 섞였는지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야근수당이 이미 포함된 형태인지 아닌지가 여기서 갈려요.
한 부는 내가 가집니다. 회사가 보관용으로 두 부를 다 가져가면 그 자리에서 한 부 달라고 하세요. 나중에 달라고 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바로 못 받으면 서명한 계약서를 휴대폰으로 찍어둡니다. 사진 한 장이 없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다시 필요해질 때 · 첫 출근 전날 밤 같이 보면: 이사 후 주소 이전 · 휴대폰 분실 30분 · 정전 순서
때 되면 다시 꺼내 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