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언저리
밤에 장을 보다 보면 "이거 지금 시키면 아침에 오나" 하는 순간이 옵니다. 대략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라고 보시면 크게 안 틀립니다. 다만 이 숫자를 외우는 건 별로 쓸모가 없어요. 왜 그런지 적겠습니다.
같은 회사라도 마감이 여러 개입니다. 갈리는 자리가 셋이에요.
| 무엇에 따라 | 어떻게 갈리나 |
|---|---|
| 배송지 | 물류 창고에서 먼 동네일수록 이르다 |
| 상품 | 냉동·냉장과 상온이 다른 차에 실린다 |
| 요일 | 주말과 연휴 앞뒤로 당겨지는 곳이 있다 |
그래서 회사가 공지한 마감 시각과 내 계정에서 실제로 뜨는 마감 시각이 30분에서 한 시간쯤 어긋나는 일이 생깁니다. 앱이 내 주소를 알고 계산해서 보여주는 쪽이 맞는 숫자예요. 장바구니 위나 결제 버튼 근처에 남은 시간이 뜹니다.
장바구니에 넣어둔 순간에는 아직 재고가 잡히지 않습니다. 결제를 눌러야 내 몫으로 빠져요. 저녁에 담아두고 밤 11시 50분에 결제하러 들어갔더니 몇 개가 품절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여기서 나옵니다.
인기 있는 신선식품은 마감 두세 시간 전에 이미 빠지는 것도 있어요. 꼭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그것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를 나중에 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최소 주문 금액이 걸리는 곳이 있으니 한 번 확인해보세요.
셋 다 급하게 눌러서 생기는 일이니 미리 손봐두면 됩니다.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 두고 갈 자리는 앱 설정에 한 번만 넣어두면 계속 씁니다. 새로 이사했다면 이것부터 고치세요.
대개 새벽에서 아침 7시 사이에 도착합니다. 이것도 동네마다 다르고, 같은 동네에서도 기사님 동선에 따라 하루하루 달라져요. 문 앞에 몇 시간 놓여 있을지 모른다는 뜻이라 여름에는 이 점이 중요해집니다.
우유나 회처럼 온도에 예민한 것은 아이스팩이 들어와도 한계가 있어요.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날이라면 그런 품목은 낮 배송으로 돌리는 편이 낫습니다.
다시 필요해질 때 · 새 앱을 쓰기 시작했을 때 · 이사한 뒤 · 여름이 시작될 때 같이 보면: 신선식품 택배 받는 시간 · 냉장고 칸별로 뭘 어디에
때 되면 다시 꺼내 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