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경과
에어컨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입니다. 청소기나 세탁기 필터보다 짧죠. 다른 필터는 먼지가 쌓이는 속도만 따지면 되지만, 에어컨 필터는 하나가 더 붙기 때문입니다. 젖어 있다는 것.
에어컨은 공기 중의 물기를 응결시켜 밖으로 빼내는 기계라 안쪽이 늘 축축합니다. 그 축축한 공간 입구에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는지는 짐작하실 겁니다. 여름 내내 켜두고 있으면 2주면 충분히 그 상태가 됩니다.
먼지 자체는 2주 만에 그렇게 많이 쌓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먼지가 마르지 않는다는 데 있어요. 필터에 붙은 먼지가 습기를 머금고 있으면 곰팡이가 자리를 잡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그래서 주기가 사용량에 따라 갈립니다.
| 어떻게 쓰나 | 청소 주기 |
|---|---|
| 여름철 매일 몇 시간씩 | 2주 |
| 주말에만, 가끔 | 1개월 |
| 반려동물이 있는 집 | 1~2주 |
| 도로변이라 창을 열어둔 채 자주 씀 | 1~2주 |
| 시즌 시작 · 시즌 끝 | 그때마다 한 번씩 |
털이 날리는 집은 필터가 더 빨리 막힙니다. 반려동물이 있으면 짧게 잡으세요.
먼지로 막힌 필터는 공기가 지나갈 통로를 좁힙니다. 그러면 같은 세기로 틀어도 나오는 바람이 약해지고, 방이 목표 온도까지 내려가는 데 시간이 더 걸려요. 그동안 실외기는 계속 돌아갑니다.
필터가 막히면 같은 시원함을 얻는 데 기계가 더 오래 일합니다. 그만큼 전기요금도 더 나갑니다.
필터를 닦아도 켜자마자 나는 냄새는 안쪽 문제입니다. 원인과 처치는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 곰팡이 신호인가」에 있습니다.
넷째 줄이 뒤집혀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지가 붙은 쪽에서 물을 쏘면 먼지가 그물망 안으로 밀려 들어가요. 반대 방향으로 밀어내야 빠집니다.
말리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마세요.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자주 어긋나는 자리입니다. 덜 마른 필터를 끼우면 다음 주에 냄새로 돌아옵니다. 뜨거운 바람이나 드라이어로 말리는 것도 피합니다. 필터 틀이 휘면 다시 안 맞거든요.
물세척이 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헤파 등급이나 탈취 기능이 붙은 보조 필터는 물에 닿으면 못 쓰게 되는 제품이 있어서, 그런 필터는 털어내고 주기가 되면 새것으로 갑니다.
마지막으로 끄는 날 필터를 청소해서 완전히 말린 뒤 넣어두세요. 젖은 채로 반년을 닫아두면 다음 여름 첫날 그 냄새를 맞습니다. 안쪽 송풍 건조는 「에어컨은 더워지기 전에 켜봅니다」에 있습니다.
쓰는 철에는 2주마다, 그리고 시즌을 마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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